‘해롤드&모드’ 강하늘 “‘사랑’보다는 ‘소통’, 힐링 받으며 연습”

입력 2014-12-10 14: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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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롤드&모드’ 강하늘 “‘사랑’보다는 ‘소통’, 힐링 받으며 연습”

배우 강하늘이 연극 ‘해롤드&모드’에 참여한 계기에 대해 말했다.

강하늘은 10일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연극 ‘해롤드 & 모드’ 제작발표회에서 “박정자 선생님때문에 참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해롤드&모드’에서 19세 소년 ‘해롤드’역을 맡은 강하늘은 “이 작품을 통해 치유를 받고 있다. 내가 이 작품을 선택한 계기는 박정자 선생님의 덕이 크다. 박정자 선생님께서 참석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하고 싶어서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연극은 ‘소통’을 주제로 한 극이라 보시는 분들이 많은 치유를 받으실 것이다”라며 “연습실에서 정말 기쁘게 연습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연극 ‘해롤드 & 모드’는 콜린 히긴스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1980년 브로드웨이에서 처음 선보인 극으로 자살을 꿈꾸며 죽음을 동경하는 19세 소년 ‘해롤드’가 유쾌하고 천진난만한 80세 할머니 ‘모드’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소동과 두 사람의 우정과 사랑을 다룬 블랙 코미디이다. 양정웅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박정자 강하늘 홍원기 우현주 김대진 이화정 등이 출연한다. 2015년 1월 9일부터 2월 28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공연문의 1544-1555.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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