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미 토크 콘서트, 인화 물질 테러…테러범은 ‘일베’ 심취해 있던 19세 남학생 ‘충격’

입력 2014-12-11 14: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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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미 토크콘서트' 사진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신은미 토크 콘서트'

재미동포 신은미 씨의 토크 콘서트에서 인화 물질 테러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있다.

신은미는 10일 밤 7시에 전북 익산 신동성당에서 황선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과 함께 토크 문화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 중간 10대 오모군이 번개탄에 인화물질을 섞은 일명 일명 ‘로켓 캔디’를 성당 내부에 던져 100여 명의 청중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이 과정에서 2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 후 퇴원하기도 했다.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평소 북한에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던 오 군은 신은미의 콘서트 소식을 듣고 행사를 방해할 목적으로 범행을 미리 계획했다.

경찰은 오 군에 대해 폭발성물건파열치상 혐의로 11일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결정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은미 토크 콘서트, 미친” “신은미 토크 콘서트, 아무리 그래도” “신은미 토크 콘서트, 일베..”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군의 학교 관계자는 “평소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 활동 전력이 있었고 학교에서 여러 차례 ‘일베’ 활동 제지까지 받았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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