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라면 ‘농심 제품 아닌 이 제품?’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 ‘농심 제품 아닌 이 제품?’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이 공개돼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은 지난 1963년 삼양식품에서 생산한 ‘삼양라면’이다. 당시 삼양식품의 전신 삼양식품공업주식회사의 창업주 전중윤 명예회장이 식량난 해소를 위해 일본 묘조식품의 기술을 전수받은 후 봉지 당 10원에 출시했다.

당시 삼양라면은 라면 시장을 선점하며 ‘국민 라면’으로 자리매김했다. 라면이 식사 대용으로 큰 인기를 끌자 경쟁업체 또한 라면시장에 뛰어들었다. 1965년 롯데공업은 롯데라면을 1975년 농심라면을 선보였다.

이후 1980년대 한국야쿠르트, 빙그레, 오뚜기 등이 라면 경쟁에 참여했고 ‘공업용 우지(牛脂·쇠고기 기름)’ 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후 삼양식품은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피해는 막심했다. 1990년에는 컵라면 전성시대가 열리며 해외수출이 본격화된 바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 삼양라면이었다니”,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 라면 먹고 싶다”,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 맛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