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화 “이진아 ‘마음대로’, 가사가 하나도 안 들려”

입력 2014-12-15 17: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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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화 심사평 일침-이진아 마음대로’. 사진출처|방송캡처·이대화 페이스북 캡처

이대화 ‘이진아 마음대로’

음악 평론가 이대화가 SBS ‘K팝스타4’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에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1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에서는 이진아가 랭킹오디션에서 극찬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진아는 자작곡 ‘마음대로’를 불렀고 심사위원 박진영 유희열 양현석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이후 이대화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와…. 과연 이런 음악이 가능하긴 한 걸까. 난 비틀즈를 듣고도 전주만 듣고 의식을 잃진 않았는데”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음악 관둘게요. 진짜 음악 못 하겠다. 정말 숨고 싶다. 가사에 대한 기대를 하다가 한 글자를 못 들었다. 정신을 잃었다. 처음에 전주를 칠 때 의식을 잃었다. 그 다음부터 조금만 세게 나오면 몸이 깜짝 놀란다. 노래를 부르는데 가사가 안 들린다. 이런 음악을 들어본 적이 없다. 뭔지 모르겠다. 음악의 장르를 도통 모른다. 아직까지 몸이 힘들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이진아의 무대에 대한 박진영의 심사평을 그대로 옮긴 것이다.

누리꾼들은 이날 그의 글에 "좋긴 했는데 지나치긴 했어" "이진아가 상처받지 않길" "이진아 발음은 좀 문제가 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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