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출근’ 유병재, 산타 T팬티 디자인…디테일 상사들도 인정

입력 2014-12-18 1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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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출근’ 유병재, 산타 T팬티 디자인…디테일 상사들도 인정

tvN ‘오늘부터 출근’의 유병재가 섹시한 상상력이 가미된 산타 팬티를 디자인해 동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

언더웨어 제조사의 영업사원으로 활약중인 유병재와 차학연은 18일 방송되는 ‘오늘부터 출근’에서 특별한 크리스마스 사은품을 탄생시킨다. 영업팀에서는 해마다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사은품을 준비해 왔는데, 2014년에는 식상함을 극복하기 위해 신입사원 유병재와 차학연의 아이디어를 받아들인 것.

유병재는 생활 소품보다는 특별하게 기획된 언더웨어를 사은품으로 주자는 의견을 내고, 한 발 더 나아가 섹시한 남성 속옷을 크리스마스 사은품으로 기획한다. 유병재가 산타클로스 모양으로 디자인된 남성용 T팬티의 시안을 공개하는 순간 회의실에서는 폭소가 터져 나오고,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에 담긴 섹시한 상상력은 직장 상사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그에 반해 차학연은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다양한 소재들을 패턴으로 만들어 아기자기한 느낌의 남성용 언더웨어를 기획한다. 멘토로부터 “그림 배웠나? 디자이너를 했어야 하는 것 같다”는 칭찬을 받을 정도로 깔끔한 실력을 뽐낸다.

유병재와 차학연이 놀라운 창의력과 열정을 쏟아 부어 만든 제품은 실제 사은품으로 제작되었고, 방송 이후에 크리스마스 시즌 소비자들에게 전해진다. 그만큼 완성도 있게 만들어진 유병재와 차학연의 사은품이 탄생하는 과정은 ‘오늘부터 출근’에 흥미를 더한다.

이 과정에서 업계 전문가인 선배 사원들도 깜짝 놀라게 만드는 유병재와 차학연의 ‘케미’도 더욱 빛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유병재와 차학연은 ‘오늘부터 출근’을 통해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신입사원다운 대담함을 무기로 직장상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각자 고교시절 전교 1등을 했던 과거를 털어놓는 등 귀여운 자존심 대결을 펼치는 두 사람이지만, 선배들에게 받은 과제를 해결할 때는 힘을 합쳐 기막힌 창의력을 발휘해 왔다.

‘오늘부터 출근’은 연예인들이 동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들의 분주한 일상 속으로 들어가 삶의 애환과 성취감을 함께 나누며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유쾌하고 리얼하게 살펴본다. 메이저 이동통신사를 배경으로 한 1기, 유명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업체와 유명 어린이 장난감 제조업체를 찾았던 2기에 이어 3기 멤버들의 좌충우돌 샐러리맨 체험이 이어지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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