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정우·한효주·김희애 ‘쎄시봉’ 2015년 2월 개봉 확정

입력 2014-12-22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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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정우·한효주·김희애 ‘쎄시봉’ 2015년 2월 개봉 확정

한 시대를 풍미했던 추억의 통기타 음악과 한 남자의 잊지 못할 첫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 ‘쎄시봉’이 2015년 2월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예고편과 스틸을 전격 공개했다.

‘시라노 연애조작단’, ‘광식이 동생 광태’ 등 스크린의 로맨티스트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윤석, 정우, 한효주, 김희애까지 환상의 캐스팅 조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쎄시봉>이 그 시절 젊음의 거리 무교동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눈부시도록 찬란한 청춘과 가슴 시린 첫사랑을 담은 티저 예고편을 네이버 영화 서비스를 통해 최초 공개했다.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을 배출한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전설의 듀엣 ‘트윈폴리오’의 탄생 비화와 그들의 뮤즈를 둘러싼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그려낸 작품. 당시 대중 음악계의 신성으로 떠오른 ‘트윈폴리오’가 사실은 3명의 트리오로 구성되어 있었다는 가정으로부터 출발한 ‘쎄시봉’은 그 시절 핫플레이스였던 음악감상실 ‘쎄시봉’의 뜨거운 열기는 물론, 그 곳에서 처음 만나 음악을 시작하고 사랑에 눈뜬 청춘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번에 공개된 ‘쎄시봉’의 티저 예고편은 ‘쎄시봉’에서 트리오로 음악을 시작하게 된 윤형주(강하늘 분), 송창식(조복래 분) 그리고 오근태(정우 분)의 첫 만남과 뭇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쎄시봉’의 뮤즈 ‘민자영’(한효주 분)에게 첫눈에 반해 신경전을 벌이는 이들의 모습이 보여지며 궁금증을 자아낸다. 당시 소녀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오빠부대’를 이끈 조영남의 ‘딜라일라’를 비롯, 대한민국 대표 싱어송라이터 이장희의 ‘그건 너’ 그리고 포크음악계의 거성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까지 장면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추억의 명곡들이 어우러져 보는 재미와 듣는 즐거움까지 선사하는 것은 물론, 카사노바 ‘조영남’(김인권 분)부터 자유로운 영혼 ‘이장희’(진구 분), 마성의 미성 ‘윤형주’(강하늘 분), 음악천재 ‘송창식’(조복래 분)까지 실존 인물과의 놀라운 싱크로율을 과시하는 배우들의 모습은 이들이 영화 속에서 보여줄 연기 앙상블과 노래 실력을 기대케 한다.

한편, 함께 공개된 스틸에서는 ‘오근태’와 ‘민자영’ 역을 통해 2인 1역 캐스팅으로 가슴 애틋한 러브 스토리를 그려낼 김윤석, 정우, 한효주, 김희애를 비롯해 탄탄한 연기력과 노래 실력을 지닌 ‘쎄시봉’의 멤버 진구, 강하늘, 조복래, 김인권까지 환상의 캐스팅 조합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치 그 시절로 돌아간 듯한 더벅머리 헤어스타일과 복고풍 패션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배우들, 기타를 놓지 않고 연습에 매진하는 ‘트리오 쎄시봉’ 멤버들, ‘자영’에게 노래를 불러주고, 그녀와 함께라면 마냥 즐겁기만 한 ‘근태’의 순수한 미소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첫사랑의 기억을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쎄시봉’에서 40대 ‘자영’ 역을 연기한 특급 여배우 김희애와 40대 ‘근태’ 역을 통해 생애 첫 멜로 연기를 선보일 대한민국 대표 배우 김윤석의 아련한 표정이 담긴 스틸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그 시절, 젊음의 거리 무교동을 주름잡던 음악감상실 ‘쎄시봉’,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단 한명의 뮤즈 그리고 잊지 못할 가슴 시린 첫사랑의 기억을 그린 영화 ‘쎄시봉’은 2015년 2월 개봉해 서정적인 음악과 가슴 애틋한 러브스토리로 전 세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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