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이명우 PD “아내 박은경 섭외, 부탁할 곳 마땅치 않았다”

입력 2014-12-22 1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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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 이명우 PD “아내 박은경 섭외, 부탁할 데가 마땅치 않았다”

'펀치'의 연출을 맡은 이명우 PD가 아내인 박은경 아나운서를 섭외한 배경을 밝혔다.

22일 오후 2시 인천 중구 운서동 영종도 스튜디오 아라에서는 SBS 월화드라마 '펀치'(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기자 간담회가 이명우 PD, 김래원, 조재현, 김아중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PD는 이날 박은경 아나운서 섭외에 대한 질문에 "화제가 되어서 창피하다. 뉴스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아나운서가 실제로 뉴스를 전달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다들 맡은 프로그램이 있다보니 부탁할 데가 마땅치 않았고 결국 아내에게 부탁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뉴스 장면이 나오고 본인이 거부하지 않는다면 계속 출연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펀치’는 정글 같은 세상을 상처투성이로 살아낸 한 검사의 핏빛 참회록으로, 세상을 바로잡으려는 두 남녀가 운명을 걸었던 평생의 동지를 상대로 벌이는 뜨거운 승부를 감동적으로 담아낼 작품으로 최근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빠른 전개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인천│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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