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조재현 “극중 경상도 사투리, ‘피아노’ 때와는 달라”

입력 2014-12-22 14: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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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 조재현 “극중 경상도 사투리, ‘피아노’ 때와는 달라”

배우 조재현이 드라마 속 경상도 사투리 대사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22일 오후 2시 인천 중구 운서동 영종도 스튜디오 아라에서는 SBS 월화드라마 '펀치'(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기자 간담회가 이명우 PD, 김래원, 조재현, 김아중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조재현은 이날 "박경수 작가는 진짜 부산 촌놈이다. 나는 그렇게까지 오래된 사투리를 쓰는 사람을 처음 봤다. 마치 오래된 곰탕집 같은 사투리를 대사에 써서 굉징히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피아노' 때는 대본에 경상도 사투리가 잘 묘사되어 있지 않나 내가 막 썼는데 이번에는 경상남북도의 차이를 명확하게 알고 쓰는 대사라 그 중간지점을 찾아 연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펀치’는 정글 같은 세상을 상처투성이로 살아낸 한 검사의 핏빛 참회록으로, 세상을 바로잡으려는 두 남녀가 운명을 걸었던 평생의 동지를 상대로 벌이는 뜨거운 승부를 감동적으로 담아낼 작품으로 최근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빠른 전개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인천│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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