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터넷 완전히 다운, 미국의 보복 공격인가? 궁금증 증폭

입력 2014-12-23 1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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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터넷 다운’ 사진출처|YTN 방송화면 캡처

'북한 인터넷 다운'

북한 인터넷 다운 소식이 화제다.

미국 언론들이 북한의 인터넷망이 완전히 다운된 것 같다고 전했다. 최근 소니 영화사가 해킹을 당한 뒤에 미국이 보복 공격에 나선 것 아니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뉴욕타임스 등은 지난 주말부터 이상 증세를 보이던 북한 인터넷망이 완전히 다운된 것 같다고 전했다.

미국 인터넷 관리업체인 '딘 리서치'의 마도리 소장은 북한 인터넷망에 디 도스 공격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한 인터넷망은 지난 19일 북한의 소니 영화사 해킹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 이후 이상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인터넷망은 중국을 통해 외부로 연결되고 있다.

북한은 공식적으로 정부나 상업용으로 쓰는 인터넷 프로토콜 주소가 1천24개라고 밝혔지만 전문가들은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북한이 미국의 테러지원국 재지정 검토에 반발해 초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미국은 추가협박을 자제하라고 경고했다.

북한의 인터넷망 다운이 미국의 공격 가능성이 제기된 뒤 나온 것이어서 운영과정의 문제보다는 미국의 보복 가능성에 전문가들은 무게를 두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북한 인터넷 완전히 다운, 괜히 미국 건드려서" "북한 인터넷 완전히 다운, 조심하지" "북한 인터넷 완전히 다운, 검사를 해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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