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1970’ 이민호·김래원, 진흙탕 속 1주일 ‘강렬했다’

입력 2014-12-23 15: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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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1970’ 이민호·김래원, 진흙탕 속 1주일 ‘강렬했다’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자 이민호와 김래원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액션 드라마 ‘강남 1970’(제작 ㈜모베라픽처스, 쇼박스㈜미디어플렉스)이 땅과 돈을 향한 욕망을 쫓는 두 남자의 가장 뜨겁고 처절한 순간을 담은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말죽거리 잔혹사’와 ‘비열한 거리’를 잇는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인 ‘강남 1970’이 욕망의 땅, 강남을 향해 걸어 들어간 가진 것 없는 두 젊음 ‘종대’와 ‘용기’가 함께 한 가장 치열한 싸움, 진흙탕 한 가운데서 벌어진 목숨 건 액션의 절정. 그 한 순간을 포스터로 담았다.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 생존이란 절박한 목표를 향해 움직이는 종대(이민호 扮)와 용기(김래원 扮). 그리고 함께 뒹구는 뜨거운 남자들의 현재 진행형의 모습을 포착한 <강남 1970>의 2차 포스터는 액션은 스타일이 아니라 이야기를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유하 감독의 액션 연출 원칙을 리얼하게 보여준다.

‘강남 1970’에서, 극의 흐름이 바뀌는 결정적 장면이기도 한 진흙탕 액션 신에서 끝까지 날아올라 거침없이 내리꽂는 이민호, 그리고 눈 앞의 적을 향해 돌진하는 김래원의 모습은 필사적으로 공격과 방어를 오가는 남자들의 모습과 어우러져 ‘강남 1970’의 뜨겁고 다이내믹한 드라마를 짐작하게 한다.

가진 것이라고는 젊은 몸뚱이 밖에 없는 두 남자가, 황토색 논밭에서 황금빛 엘도라도로 거듭나는 강남땅에서 꾸었던 위험한 꿈을 쫓아가는‘강남 1970’. 그 역동적인 드라마의 한 장면을 보여주는 2차 포스터는 목숨 걸고 부딪히는 날것의 감정과 액션으로 2015년, 살아있는 한국 영화. 그 첫 주자가 ‘강남 1970’이 될 것임을 실감시킨다.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자 이민호와 김래원의 만남, 정진영, 김설현, 유승목, 김지수 등 연기파 배우들로 짜인 탄탄한 조연진의 호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강남 1970’은 2015년 1월 21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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