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동’ 송은채 “코맹맹이 소리-어린 티 벗으려 노력했다”

입력 2014-12-23 18: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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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은채가 어우동 연기를 위해 노력한 점을 밝혔다.

23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CGV영등포에서 열린 영화 ‘어우동:주인 없는 꽃’(이하 ‘어우동’) 기자간담회.

‘조선 팜 파탈’ 어우동을 연기한 송은채는 “내가 어우동을 연기해서 많이 놀랐느냐?”고 질문으로 멘트를 시작했다.

이후 그는 “‘내가 감히 이런 영화에서 어우동을 소화할 수 있을까’ 싶어 걱정을 많이 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연기 변신을 하고 싶어서 많이 노력했다“면서 “혜인에서 어우동으로 변할 때 급하게 살을 많이 뺐다. 또 코맹맹이 소리와 어린 티를 벗으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이 부족해 보이겠지만 관객분들이 예쁘게 봐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영화 ‘어우동’은 양반가 출신 어우동(송은채)이 남편(백도빈)에게 배신당한 후 복수를 위해 왕까지 탐하고자 한 조선시대 스캔들을 그린 작품이다. 송은채 백도빈 여욱환 등이 출연했으며 이수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15년 1월 15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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