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미국 비평가협회 수상 싹쓸이

입력 2014-12-24 1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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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설국열차’ 인터네셔널 포스터. 사진제공|CJ 엔터테인먼트

영화 ‘설국열차’가 미국 비평가협회상을 잇달아 수상했다.

24일 국내 배급사 CJ E&M에 따르면 ‘설국열차’는 17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영화평론가로 이루어진 피닉스 비평가협회에서 SF작품상을 받았다.

이튿날 열린 유타 비평가협회에서는 봉준호 감독과 켈리 마스터슨이 각본상을 받았고, 19일 라스베이거스 비평가협회에서는 틸타 스윈튼이 여주조연상을 받았다.

또 미국 라스베이거스 비평가협회의 ‘올해의 영화 톱10’에도 선정되기도 했다.

앞서 6일 열린 보스톤 온라인 비평가협회에서는 최고상인 작품상과 여우조연상으로 선정돼 2관왕을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내년 1월15일 미국 방송영화 비평가협회에서 주최하는 크리틱스 초이스에서 SF작품상을 비롯해 여우조연상, 미술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유력 매체들도 ‘설국열차’의 작품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세계 최대 포털사이트 야후는 ‘설국열차’를 ‘2014년 최고의 영화 40선’에서 8위로 선정했으며, 캐나다 최대 일간지 글로브 앤드 메일과 연예전문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미국 연예매체 왓컬처는 각각 ‘올해 최고 영화 10선’, ‘2014년 최고의 SF 영화 10선’, ‘2014년 최고의 영화 10선’으로 선정했다.

CJ E&M 관계자는 “앞서 ‘설국열차’는 아태영화제 미술상, 도빌 아메리칸 영화제 폐막작, 홍콩 아시안 영화제 폐막작, 로마 국제 영화제 비경쟁부문, 베를린 국제영화제 특별상영작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됐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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