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신치용 감독 “레오가 시몬 압도한 것이 승인”

입력 2014-12-30 2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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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포츠동아 DB

[동아닷컴]

1-2위간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선두 독주 체제를 굳힌 삼성화재 블루팡스 신치용 감독이 ‘주포’ 레오의 활약을 승리요인으로 꼽았다.

삼성화재는 3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쉬와의 ‘2014-2015 NH 농협 V리그’ 4라운드 첫 경기 원정경기서 44득점을 올린 레오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당초 예상대로 양 팀 에이스 시몬과 레오의 활약에서 갈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삼성화재에 강했던 시몬이 부진한 반면 OK저축은행에 다소 고전했던 레오는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은 “첫 세트에는 조금 어려웠지만 2세트부터 이기고자 하는 선수들의 의지가 좋았다. 레오가 시몬을 압도한 것이 승리요인이었다”고 평가했다.

1세트에서 시몬에 비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레오는 2세트부터 펄펄 날았다. 이날 경기에서 레오는 혼자서 44득점을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29득점에 머문 시몬에 압승했다.

이에 대해 신치용 감독은 “1세트부터 레오를 시몬과 붙일까 하다가 원래 포메이션으로 갔다. 레오 본인이 원해 2세트부터 레오를 시몬과 붙였는데 레오가 거기에서 이겨준 것이 승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4연승을 거둔 삼성화재는 15승4패(승점 44점)로 선두 독주 체제를 굳건히 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홈 전승 기록을 마감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안산=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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