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새 식구 투입효과 봤다…전국 시청률 17.1%

입력 2015-01-05 08: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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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새 식구 엄태웅-지온 부녀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58회에서는 ‘두려움과 설렘 사이’ 편이 그려졌다. 이중 새롭게 ‘슈퍼맨’ 가족이 된 엄태웅과 그의 18개월 된 딸 엄지온은 때 묻지 않은 청정 매력으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같은 엄 부녀의 청정 파워는 시청률로 이어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한국과 사우디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으로 인해 평소보다 40분 이른 4시 10분에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시청률 17%, 수도권 시청률 18.3%를 기록하며 일요 예능 17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코너 시청률 부분에서도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1박2일' 없이 단독 방송했음에도 불구하고 18.1%를 기록하며 무려 27주 연속 '코너 시청률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슈퍼맨'에서는 엄태웅 가족들의 이사 첫날의 모습이 그려졌다. 엄태웅은 “저는 사실 산 속에 들어가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자연 속 주택으로 이사한 이유를 밝혔다.

엄태웅은 들뜬 마음으로 새로운 집의 이곳 저곳을 둘러보았지만, 실상은 엉망 진창이었다. 바닥은 난방이 되지 않아 얼음장이었고, 전기며 수도꼭지며 마무리 된 곳이 하나도 없었던 것. 이런 집의 모습에 아내 윤혜진은 걱정했지만 여전히 태평한 엄태웅은 웃으며 다 괜찮다고 말하는 철부지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엄태웅은 첫 방송부터 눈물을 펑펑 쏟으며 울보 아빠에 등극했다. 엄태웅은 진돗개인 첫째 딸 새봄의 자세를 따라 하는 지온의 깜찍한 모습에 웃음짓다 감격의 눈물을 쏟아 윤혜진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엄태웅은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참으려고 했는데 못 참겠더라고요. 정말 너무 예쁘고.. 또 어떻게 그런 행동을 하는 것 자체가 정말 놀랍고 예뻐서 (눈물이 났어요)”라고 밝히며 못 말리는 딸 바보 아빠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제 막 엄태웅과 지온의 첫 48시간의 막이 열렸다. 그러나 엄부녀의 무공해 청정매력은 시청자들에게 시작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앞으로 보여줄 것이 무궁무진한 부녀의 앞날에 기대감이 증폭되는 이유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무한 사랑의 아이들과 아빠들의 좌충우돌 육아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KBS 2TV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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