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모녀 반박글 등장, “주차요원이 허공에 주먹 날리고…” 반전?

입력 2015-01-05 1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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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모녀. 방송 영상 캡쳐.

백화점 모녀 사건, 반박글 등장

백화점 주차안내 아르바이트생에게 폭언을 가하고 무릎까지 꿇리는 등 갑집을 행사한 일명 ‘백화점 모녀’ 사건이 논란이 되고잇다.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경기도 백화점 갑질 횡포 목격’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지난달 27일 경기도 부천의 한 백화점 주차장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설명하며 “VIP 고객이라며 횡포를 부리는 모녀를 목격했다”고 이같은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는 백화점 주차장에서 지하4층으로 내려가라는 주차안내 아르바이트생의 안내를 무시하고 아르바이트생의 무릎을 꿇리고 뺨을 때렸다라고는 내용이 적혀있다.

또한 백화점 주차장에서 한 남성이 무릎을 꿇고 있고 다른 사람들이 주변에 몰려 있는 사진도 게재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

논란이 된 백화점 담당자는 “논란이 된 모녀는 우리 백화점 VIP 고객이 아니다. 또 주차요원의 무릎을 꿇린 건 맞지만 폭행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후 해당 아르바이트생의 가족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사건이 커지는 것을 원치 않아 고소는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본인 일처럼 함께 맘 아파 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곧 이에 대한 반박글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자신을 사건의 ‘당사자 겸 목격자’라고 소개한 누리꾼은 “동생분이 무슨 짓을 하셔서 저희 모녀에게 무릎꿇고 사과하게 됐는지 아예 안써져 있는거 같네요”라며 “주차요원이 허공에다 대고 주먹을 날리는 행동을 해 항의를 했더니 사과하지 않고 버티다 일어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누리꾼은 “무릎을 꿇리고 따귀를 때린 적이 없다“면서 “계속 고개만 저으며 대답도 않고 사과도 안하다가 사람들이 몰리니 그제서야 스스로 무릎을 꿇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백화점 모녀, 충격이다” “백화점 모녀, 조현아에 이은 갑질논란” “백화점 모녀, 진실은 무엇?”“백화점 모녀, 누구말을 믿어야 해”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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