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장례식’ 박세영 “강인과 침대신, 기억에 많이 남는 장면”

입력 2015-01-07 13: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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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세영이 강인과의 침대 신을 회상했다.

박세영은 7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고양이 장례식’ 기자간담회에서 “침대신이 몇 번 있었는데 내가 고양이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애교도 부리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제 그 집 안에서 촬영할 때 아침부터 밤까지 계속 그 공간에 있었다. 처음에는 적응이 안 됐는데 나중에는 진짜 집 같더라”며 “야외에서 촬영할 때는 추웠는데 집에 들어가면 강인과 ‘이불 빨리 덮어라’면서 가족처럼 지냈다. 집에 있던 시간들이 기억에 남는다”고 털어놨다.

이어 “촬영 이후 그 집이 기억에 많이 남아서 찾아가기도 했다. 나중에도 아마 찾아가 볼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화 ‘고양이 장례식’은 동명 인기 웹툰 고양이 장례식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20대 청춘의 연애 스토리를 담은 감성 로맨스 영화다.

극 중 동훈과 재희는 첫눈에 반해 서로에게 이끌려 사랑을 키웠지만 끝내 이별을 맞는다. 이후 함께 키우던 고양이의 장례식을 위해 다시 만난다.

슈퍼주니어 강인과 배우 박세영이 각각 동훈과 재희를 연기했으며 이종훈 감독이 연출하고 이루마가 음악을 맡았다. 15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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