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김래원 vs 박혁권 취조실 격돌…분노+조롱

입력 2015-01-10 14:1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펀치’ 김래원 vs 박혁권 취조실 격돌…분노+조롱

SBS 월화드라마 ‘펀치’(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제작 HB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앙숙’ 김래원과 박혁권이 분노와 조롱으로 맞선 취조실 대면으로 또 한 번 서로를 물고 뜯는다.

12일 방송되는 ‘펀치’ 8회에서는 박정환(김래원)이 김상민(정동환) 회장 매수 혐의로 긴급 체포된 가운데, 그를 취조하기 위해 조강재(박혁권)가 담당 검사로 마주앉는 내용이 전개된다.

두 사람의 취조실 대면은 유리한 고지를 점한 조강재와, 모든 면에서 불리한 처지에 놓인 박정환의 만남으로 어느 한 쪽의 일방적 승리가 점쳐지는 상황. 조강재는 박정환의 시한부 인생과, 그나마 끈을 대고 있는 윤지숙(최명길)이 이태준(조재현)에게 약점을 잡힌 사실까지 들먹이며 박정환을 압박한다.

하지만 그냥 당하고만 있을 박정환이 아니다. 정환은 모든 상황의 불리함 속에도 조강재를 단 번에 제압할 묘수로 또 한 번 ‘능력자’ 검사의 위용을 과시할 예정이다. 상황을 자기 쪽으로 유리하게 돌아가게 만드는 것은 물론 조강재를 그야말로 ‘멘붕’에 빠뜨려 버릴 대반전으로 정환의 기사회생이 통쾌하게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박정환과 조강재는 이태준을 사이에 두고 그의 심복을 자처하며 앙숙으로 지내왔지만 사실상 승리는 박정환의 것이었다. 조강재를 자신의 한수 아래로 취급하며 현란한 비유를 들어 약을 바짝바짝 올려왔던 박정환의 영리한 모습은 이날 방송에서 또한 재연되며 ‘펀치’를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콘텐츠 허브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