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화재’… 대피 방송 無-스프링클러 고장? ‘논란 예고’

입력 2015-01-10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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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화재’ 사망자까지 나온 의정부 화재사건 현장인 의정부시 대봉그린아파트 주민들이 의정부 화재사건 직후에도 대피 방송이 나오지 않았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한 아파트 건물 1층에서 10일 오전 9시 25분쯤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97명이 부상 당하는 등 큰 인명 피해가 일었다.

이처럼 큰 인명피해가 난 것은 대피 방송이 나오지 않는 등의 이유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은 의정부 화재사건 현장의 스프링클러도 작동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또한 의정부의료원에서 치료 중인 20여 명의 아파트 주민은 화재 당시 "화재경보나 대피 방송이 없었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소방당국과 경찰은 의정부 화재사건에서 한모(27)씨와 안모(68)씨 등 여성 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90여 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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