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스포츠동아DB
대표팀 차두리(35·FC서울)가 10일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오만전에 교체 출전해 만 34세 178일로 한국선수 최고령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2007년 아시안컵에서 이운재가 세운 만 34세 102일. 차두리는 “2002년 한일월드컵 세대인 내가 당시 초등학교 4학년이던 (손)흥민(23·레버쿠젠)이, (김)진수(23·호펜하임)와 같이 뛰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감회도 새롭고, 놀랍기도 하고, 조금 자랑스럽기도 하다. 지금은 대회 기간이기 때문에 이런 영광을 누리는 것보다는 우리의 목표가 우승인 만큼 나이 많은 고참이나 어린 후배들이나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박지성, 부인과 아시안컵 오만전 관람
박지성이 부인 등 가족과 함께 10일 한국-오만전이 열린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을 찾아 경기를 관전했다. 박지성은 아시아축구연맹(AFC) 마케팅 대행사 WSG의 초청으로 호주를 방문했다. WSG는 대회 흥행을 위해 박지성 등 아시아지역 축구 레전드를 일부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