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유일한 박사’. 사진출처|방송캡처
유한양행 창업주인 故 유일한 박사가 온라인을 강타했다.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된 이른바 ‘갑질논란’에 대해 다뤘다.
더불어 이날 방송에서는 갑질 논란과 달리 기업 운영 모범 사례로 꼽힌 기업 유한양행이 소개됐다.
방송에 따르면 故 유일한 박사는 1969년 자신의 외아들이 아닌 전문 경영인에 회사를 넘겼다. 아들과 조카를 해고하고 경영진에 가족을 철저하게 배제했다.
또한 고인은 생전 정치권의 줄기찬 정치자금 요구에 단 한차례도 응하지 않았다고. 이로 인해 수 차례 혹독한 세무조사를 받기도 했다.
당시 감찰 팀장은 “20일 정도 하니까 무슨 한국에 이런 업체가 있나 생각이 들었다. 말 그대로 털어도 먼지 한톨 안나오는 유일한 회사였다”고 말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유한양행 유일한 박사, 와우 감탄” “유한양행 유일한 박사, 지금도 그 정신 이어가고 있나” “유한양행 유일한 박사, 멋진 기업정신”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