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콘 1위 女아이돌 카멘죠시, 성접대 의혹 파문

입력 2015-01-12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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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멘죠시, 사진|홈페이지

여성 아이돌 그룹의 멤버가 제대로된 수입이 없어 개사료를 먹거나 소속사 사장에게 성접대를 강요받았다고 폭로해 파장이 일고 있다.

일본의 주간지 주간문춘은 최근 여자 지하 아이돌(방송 등 메이저 활동이 아니라 지역 라이브 무대 위주로 활동하는 아이돌) 최초로 오리콘 차트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카멘죠시(가면여자)'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다.

앞서 1월1일 싱글 '겐키슈☆(元気種☆)'를 발표한 가면여자는 지하아이돌 최초로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와 주간 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일본내 최고 화제의 아이돌로 급부상했다.

카멘죠시는 일본의 연예기획사 아리스 프로젝트 소속 3개의 아이돌 그룹을 통합한 팀으로, 멤버들이 모두 가면을 쓰고 등장하는 독특한 콘셉트와 여자아이돌임에도 관객들에게 다이빙을 하는 과격한 퍼포먼스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와 더불어 카멘죠시는 '극빈 아이돌'로도 유명하다. 실제 이들은 허기를 채우기 위해 개사료를 먹거나 페트병 바닥에 남아있는 쥬스를 버리기 아까워 물을 채워 마시는 등 극도의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멤버들중 일부는 소속사 사장 등에게 성접대 의혹도 받고 있다는 점이다.

아리스프로젝트는 다른 일본의 연예 기획사와 다르게 레슨비를 받지않고 다른 아이돌그룹에서 실패를 한 멤버들도 받아주는 등 비교적 후한 대우로 멤버들을 받아들이며, 이로 인한 멤버들은 높은 충성심을 악용한다는 것이다.

한편 카멘죠시의 소속사 사장 I씨는 호스트클럽 출신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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