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 사랑’ PD “최우식 캐스팅 이유? 긍정적인 젊은 에너지 큰 확신”

입력 2015-01-12 1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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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사랑’ PD “최우식 캐스팅 이유? 긍정적인 젊은 에너지 큰 확신”

tvN 새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 연출을 맡은 표민수 PD가 신예 최우식을 남자주인공으로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오는 2월 9일 밤 11시 첫 방송하는 ‘호구의 사랑’은 KBS 2TV ‘아이리스2’,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 등 굵직한 드라마들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뽐내 온 드라마의 거장 표민수 PD의 신작. ‘호구의 사랑’은 유이(도도희 역), 최우식(강호구 역), 임슬옹(변강철 역), 이수경(강호경 역) 등이 출연을 확정지으며, 이들을 캐스팅한 표 PD의 의도에 관심이 집중됐다.

표 PD는 tvN을 통해 “최우식은 자신만의 젊은 에너지로 똘똘 뭉쳐 있는 배우”라면서 “최우식만의 재기 발랄하고 긍정적인 젊은 에너지가 큰 확신을 줬다”고 밝혔다.

이어 최우식 캐스팅 비화도 공개했다. 표 PD는 “오디션 당시 최우식에게 대본에 적힌 대사만 연기해보라고 주문하지 않았다. 연기력은 이미 소문날 정도였으니, 대신 최우식과 농담을 해봤다. ‘호구의 사랑’은 코믹적인 요소가 강한 로맨틱 청춘물이고 호구는 순수하면서도 재치 있는 캐릭터다. 그런 호구 캐릭터에 딱 맞게 최우식이 진지할 땐 진지하고 유머러스한 농담도 굉장히 재미있게 받아 쳐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그래서 의심의 여지없이 최우식을 선택했다”는 말로 강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또 12일 tvN은 최우식이 연기하는 ‘호구’ 캐릭터를 잘 보여주는 첫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영상에서 최우식은 귀엽고 발랄한 소년 같은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최우식은 '어수룩하여 이용하기 좋은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는 '호구'의 사전적 의미를 전하는 동시에, 연애기술 제로의 모태솔로이자 사랑에 있어서 모자라면 더 퍼주는 대한민국 대표 호구남 주인공 ‘강호구’의 순수한 매력을 제대로 선보이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걸죽한 입담의 국가대표 수영여신 ‘도도희’, 밀리고 당하는 대한민국 대표 호구 ‘강호구’, 무패신화 에이스 변호사 ‘변강철’(임슬옹), 남자인 듯 여자 같은 밀당고수 ‘강호경’ 4명의 호구 남녀가 펼치는 갑을 로맨스 ‘호구의 사랑’은 ‘일리 있는 사랑’ 후속으로 오는 2월 9일 밤 11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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