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개콘 제작진, “일베 논란…제작진 의도와 무관하다”

입력 2015-01-13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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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KBS 2TV ‘개그콘서트’ 캡처

사진출처|KBS 2TV ‘개그콘서트’ 캡처

KBS 2TV ‘개그콘서트’(개콘)가 일부 코너와 관련해 보수 커뮤니티 사이트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논란에 휘말렸다. 11일 방송한 ‘사둥이는 아빠딸’의 대사 중 “난 꼭 김치를 먹는 데 성공해서 김치녀가 될 거야” 부분과 ‘부엉이’ 속 등산객이 낭떠러지에 떨어지는 모습 등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시청자는 ‘김치녀’라는 단어가 여성 비하의 의미로, 주로 ‘일베’에서 사용되는 단어라고 지적했다. 또 ‘부엉이’에 대해서는 고 노무현 대통령이 투신한 부엉이 바위를 희화화한 것 아니냐는 시선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개콘’ 제작진은 12일 ‘김치녀’는 “인터넷에서 통용되는 말을 어린이들이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점에 경각심을 일깨우자는 의도였다”고 해명했다. 또 ‘부엉이’ 논란에 대해서는 “일부의 추측은 사실이 아니며, 제작진의 의도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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