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4중 추돌 교통사고…‘당시 상황 어땠나?’

입력 2015-01-14 15:3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출처= YTN 뉴스 캡쳐

‘안정환 교통사고’

축구선수 출신 MBC 축구해설위원 안정환이 음주운전 차량에 의해 4중 추돌 교통사고를 당했다.

14일 서울 동작 경찰서에 따르면 안정환은 지난 13일 한국과 쿠웨이트전의 축구경기 녹화중계를 마치고 로드매니저 이모 씨가 몰던 카니발 승합차를 타고 귀가하던 중 서울 동작구 여의대방로 서울지방병무청 인근에서 4중 추돌사고를 당했다.

병무청 사거리 전의 삼거리에서 신호정지 대기 중이었던 안정환의 차량을 들이받았다. 안정환의 차량은 반파됐고 얼굴과 목등에 통증을 호소한 안정환은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정밀한 검사를 위해 강남세브란스병원 응급실로 이동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차를 폐차할 정도의 큰 사고였지만 다행히도 안정환은 큰 부상은 입지 않아 가벼운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

안정환 측 관계자는 “차량에 내장된 에어백이 터질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 사고 당시 에어백에 의해 차문이 열리지 않아 옆에 있던 매니저를 향해 ‘먼저 나가라’ 소리칠 정도로 당시 상황은 심각했었다”며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으나 다행히도 차만 폐차하는 선에서 끝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큰 외상은 없으나 근육 쪽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교통사고인 만큼 통원치료를 통해 차후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이전과 같이 스케줄을 진행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지만, 예정된 약속인 만큼 모두 소화하고자 하는 본인의 의지가 강하다”며 “17일 예정된 AFC 아시안컵 A조 예선 한국 대 호주 중계도 예정대로 참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 조사 결과 가해자 김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치인 0.1%를 넘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