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히어로’ 김상진 디자이너 “한국 개봉 내내 기다렸다”

입력 2015-01-14 1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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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빅 히어로’ 제작진과 배우 다니엘 헤니가 내한 소감을 밝혔다.

먼저 김상진 디자이너는 14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영화 ‘빅 히어로’ 내한 기자회견에서 “영화가 지난해 미국에서 개봉했는데 한국에서 언제 개봉하나 조마조마하며 기다렸다”고 털어놨다.

그는 “영화 개봉 날짜에 맞춰서 제작진과 같이 한국을 찾아 영광이다. 정말 들떠있다. 이 영화 많이 봐주시고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돈홀 감독은 “정말 큰 기대를 가지고 왔다. 한국에 처음 방문했는데 따뜻하게 환영해줘서 고맙다. 한국은 따뜻한 곳인 것 같다”고 밝혔다.

옆에 있던 다니엘 헤니는 “정말 오랜만이다.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삿말을 전했다.

더불어 로이 콘리는 “아름다운 서울이라는 도시에 왔다는 게 정말 환상적인 경험이다. 다니엘의 모국에 와서 영화를 소개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빅 히어로’는 천재 공학도 형제 ‘테디’와 ‘히로’가 만든 힐링로봇 ‘베이맥스’가 가장 사랑스러운 슈퍼히어로로 거듭나는 내용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베이맥스’의 매력과 더불어 ‘테디’와 동생 ‘히로’의 형제애 그리고 ‘베이맥스’와 ‘히로’의 특별한 우정을 담아냈다.

영화는 ‘겨울왕국’을 제작한 애니메이션의 명가 디즈니와 마블 코믹스 원작이 만나 최고의 시너지를 선보인 작품이다. 김상진 캐릭터 디자인 수퍼바이저와 돈 홀 감독이 참여했으며 다니엘 헤니가 테디의 목소리 더빙을 맡았다. 21일 국내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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