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반반' 오창석 "'장보리' 이재희, 호구 아니었다"

입력 2015-01-14 15: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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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창석이 '호구' 이미지를 언급했다.

1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 김유진) 제작발표회.

이날 행사는 배수빈, 장신영, 이태임, 남보라, 이필모, 오창석, 윤다훈, 정은우, 손은서, 하재숙 등 출연진을 비롯해 제작진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창석이 "'왔다 장보리'에서 내 캐릭터가 '호구'는 아니었다. '호구'라고 하길래 별명을 재밌게 '호구와트'라고 한 것"이라며 "내가 사랑하는 여자를 모두가 비난할 때 나만은 그 여자가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믿는 순수함이 시청자가 볼 때는 답답했던 것 같다. 그래서 '호구'가 된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순수한 마음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적어져서 착한 캐릭터가 답답하고 호구처럼 보이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드라마 흐름 상 센 캐릭터가 살기 위해서는 그런 방향으로 갈 때가 있는 것 같다"며 "답답했던 것들을 조금 더 표출하고 싶은데 지금은 심각한 것보다 유쾌하고 재밌게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내 마음 반짝반짝'은 대한민국 대표 서민 음식으로 상징되는 '치킨'으로 얽히고설킨 두 집안 가족들의 성공과 성장 스토리를 담는다. 오는 1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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