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루디스텔로(LudiSTELO), 정규 2집 앨범 ‘플래시포인트(Flashpoint)’ 20일 발매

입력 2015-01-20 15: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밴드 루디스텔로((LudiSTELO)가 20일 정규 2집 앨범‘플래시포인트(Flashpoint)’를 발매했다.

스페이스-록 사운드의 아이콘으로 거듭난 루디스텔로는 사람들 저마다의 우주가 만나 부딪힐 때, 그 광활한 우주 속에서 불꽃놀이처럼 폭죽이 터지는 순간을 몽환적인 사운드로 담아낸 음악을 선보이는 밴드. 이들은 킬러컷츠, 레이시오스의 박상진(보컬, 신디사이저), 슈가도넛, 레이시오스의 애쉬(기타, 신디사이저), 카피머신의 주연(드럼)까지 총 세 명으로 이루어졌다.

지난 2013년 데뷔한 루디스텔로((LudiSTELO)는 2014년 정규 1집 ‘익스피어런스(Experience)’발매 이후 다양한 페스티벌 참여와 공연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루디스텔로((LudiSTELO)는 지난 1집에서 대자연의 황홀경, 공기의 흐름을 전자음으로 담아내 호평을 받은바 있다. 이번 정규 2집에서는 사람들 각자가 품고 살아가는 저마다의 우주에 대해 얘기한다. 각자의 우주가 충돌하는 찰나에 발하는 빛, 그 순간에 느낄 수 있는 짜릿한 감정들을 노래하며, 그 속에 우주와 사랑, 그리고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특히 2집 앨범의 중심에 있는 타이틀곡 ‘블러썸(blossom)’은 열매를 맺기 전, 가장 아름답게 피는 꽃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노래다. 만개한 사랑처럼 활짝 피워진 꽃들과 함께 공기를 떠다니는 느낌을 주는 이 노래는 사람이 만나 사랑을 하는 것이 우주에서 일어나는 그 어떤 사건들보다 경이롭고 신비롭다고 말하고 있다.

이외에도 우주로부터 온 안부를 전하는 앨범의 첫 번째 트랙 ‘그리팅 오브 더 유니버스(Greeting of the Universe)’에는 실제로 나사(NASA)에서 제공한 우주비행사들의 교신 내용을 사용했다. 일곱 번째 트랙인 ‘코스믹 웨이브(Cosmic Wave)’는 앨범에서 가장 어둡고 강력한 록 사운드를 기반으로 우주의 파장, 폭발하고 재생성 되는 에너지들을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절묘하게 담아냈다. 앨범의 마지막 트랙 ‘에프터매쓰(Aftermath)’는 사랑의 여운들을 담아낸 나른하고 몽환적인 드림-팝 사운드로, 동료 밴드 HEO(해오)의 여성보컬 김보영이 피쳐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한편 이번 앨범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진행하는 신인뮤지션 발굴 육성 프로그램인 K-루키즈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제작됐다. 루디스텔로는 지난 12월 열린 2014 K-루키즈 파이널 콘서트에서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