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감독 “사우디전과는 다른전술…한국 무실점 깰것”

입력 2015-01-22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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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 한국-우즈벡 감독 출사표


● 우즈베키스탄 미르잘랄 카시모프 감독=한국과의 8강전은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 같다. 한국에는 능력 있는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지구상에 패하지 않는 팀은 없다. 한국은 기록에 나온 것처럼 3경기에서 실점이 없다. 수비수들의 능력이 좋고, 골키퍼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미드필더와 공격수들도 수비에 적극 가담한다. 내일(2일) 경기에선 한국의 무실점 기록이 끝나길 바란다. 우리는 조별리그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고, 팀 분위기도 좋다. 조별리그 사우디전을 멜버른에서 치렀다. 당시 좋은 결과를 얻었는데, 8강전에서도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우리가 얼마나 좋은 팀인지 증명하고 싶다. 사우디전에서 젊은 선수들을 주로 기용했지만, 경험이 많은 노장 선수들의 컨디션에는 문제가 없다. 오늘 훈련을 통해 베스트11을 결정하겠다. 2014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한국에 2패를 당하는 등 진 경험이 많지만, 부담은 없다. 과거에 불과하다. 침착하게 내일 경기를 풀어나가면 된다. 한국은 공격을 전개하는 스피드가 뛰어나고, 팀 전력이 강하지만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중요하다. 사우디전처럼 플레이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한국전에선 사우디전과는 다른 전술로 나갈 것이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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