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팬 1970명에게 역조공…‘강남 1970’ 특별 시사회 개최

입력 2015-01-26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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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호가 통 큰 팬서비스를 실천했다.

이민호는 24일과 25일 양일간 CGV압구정에서 팬클럽 ‘미노즈’ 회원 1970명을 초대해 영화 ‘강남 1970’ 특별 시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다”라는 이민호의 뜻으로 준비됐다. 시사회에서는 이민호가 주연한 영화 ‘강남 1970’의 시대적 배경인 70년대를 재연하는 이벤트 코너가 열렸다. 또한 1970년대를 재연하는 노래와 사진을 전시하기도 했다.

특히 대형 포토존이 설치돼 마치 영화 촬영장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켰다. 팬들은 영화 관람 티켓과 함께 팝콘과 음료를 비롯해 각종 선물 세트를 받았다.

이번 시사회에서는 이민호와 미노즈가 만든 기부 플랫폼 ‘PMZ’의 특별한 코너도 마련됐다. 이날 모인 기부금 전액은 홀트 아동 복지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PMZ관계자는 “강남1970 영화 속 종대의 캐릭터처럼 부모님의 보살핌을 받지 못한 ‘친권이 포기된 아동의 양육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전 스케줄로 참석하지 못한 이민호와 유하 감독, 배우 정진영, 한재영 등은 축하 메시지를 전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다. 이민호는 본격적인 스크린 주연작인 ‘강남1970’에서 가난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강남이권 다툼에 맨 몸으로 뛰어드는 인물 김종대를 연기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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