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 “교복 전문 배우? 고작 두 편 밖에 안 입었는데…” [인터뷰④]

입력 2015-01-26 12: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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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솔트 엔터테인먼트

박신혜 “교복 전문 배우? 고작 두 편 밖에 안 입었는데…” [인터뷰④]

배우 박신혜가 데뷔 10년차 연기자다운 향후 계획을 밝혀 기대감을 자아냈다.

박신혜는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게스트 하우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 종영 소감 및 뒷이야기 등을 전했다.

그는 이날 "많은 분들이 내가 교복을 드라마에서 많이 입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미남이시네요'는 남자 같은 사고뭉치였고 '이웃집 꽃미남'에서는 고독미 역할이었다. 교복을 입은 건 '상속자들'을 포함해 두 편 정도"라며 "그동안 다양한 역할을 해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신혜는 "아직까지는 내가 주부 역할을 하는 것이 상상되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아역에서 성인 연기자로 억지로 바꾸지 않은 것처럼 세월이 지나면 차츰차츰 몸에 배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신혜는 스크린 도전에 대해서고 "영화에서 한 신이라도 끌어들이는 장면이 있다면 그걸 위해 고른다. 그리고 선배들과 호흡할 수 있는 작품을 고르기도 한다"며 "아직은 드라마에 나오는 나를 많이 봤기 때문에 스크린 속의 박신혜는 관객들이 어색해 한다는 것을 안다.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박신혜는 이번 드라마에서 거짓말을 할 수 없는 피노키오 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회부 수습기자 최인하 역으로 당돌하고 톡톡 튀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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