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머니’ 김수미, 욕의 대가다운 포스…금방이라도 지를 기세

입력 2015-01-27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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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헬머니’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헬머니’는 ‘욕의 맛’을 소재로 한 영화로 일상 생활에서 생기는 크고 작은 시비들을 영혼이 담긴 찰진 욕으로 속 시원하게 풀어줄 속풀이 코미디물이다.

27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김수미와 함께 최강의 출연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먼저 김수미는 조끼에 꽃무늬 셔츠 그리고 일바지를 입고 우리네 할머니를 연상시키는 모습이다. 매우 화 난 듯한 그는 금방이라도 욕을 내뱉으며 한 대 칠 것만 같은 자세로 웃음을 자아낸다.

그의 등 뒤에 등장하는 회려한 출연진 또한 눈길을 끈다. 오른편엔 첫째 아들 부부인 충무로 최고의 연기파 배우 정만식과 이태란이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한없이 해맑은 귀여운 손주 이아인이 헬머니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왼편에는 천진난만한 표정의 사고뭉치 둘째 아들 ‘주현’역을 맡은 김정태와 불만이 많은 듯 뾰로통한 표정을 짓는 허당 며느리 정애연이 함께 있다.

여기에 ‘가슴이 뻥~ 뚫리는 욕! 답답한 세상, 욕으로 푼다!’라는 카피가 더해져 지옥에서 온 헬머니 김수미가 선보일 현란하고 찰진 욕의 향연에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헬머니’는 3월 5일, 스크린 출격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전망좋은영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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