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심장을 쏴라’, 900만 동원 ‘관상’과 같은 길 걸을까

입력 2015-01-27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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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 심장을 쏴라’와 ‘관상’의 상관관계가 주목받고 있다.

‘내 심장을 쏴라’가 28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영화 제작사가 ‘관상’을 제작한 주피터필름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기대가 커지고 있다.

‘내 심장을 쏴라’는 수리정신병원을 배경으로 평온한 병원생활을 이어가던 모범환자 ‘수명’(여진구)이 시한폭탄 같은 동갑내기 친구 ‘승민’(이민기)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이 영화는 2013년 900만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 ‘관상’을 제작한 충무로 대표 제작사 주피터필름의 야심작이다. 이 제작사는 약 6년 간의 기획-제작 끝에 ‘내 심장을 쏴라’를 선보이게 됐다.

‘내 심장을 쏴라’의 영화화를 준비한 것은 ‘관상’보다 더 앞선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정유정 작가의 동명 소설이 출간 되었을 때 승민과 수명으로 대변되는 두 청춘의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던 주피터필름.

제작사는 판권을 구매해 약 6년의 시간을 거쳐 각색과 제작 과정을 거쳤다. 제작사의 일생에 걸쳐 꼭 만들고 싶었던 영화인 만큼 남다른 의의와 완성도를 갖춘 영화가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민기와 여진구가 열연하고 문제용 감독이 연출한 영화 ‘내 심장을 쏴라’는 28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주피터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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