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설현은 최근 소속 그룹 AOA 페이스북 통해 영화 ‘강남 1970’ 공약 실천 동영상을 공개했다.
본인의 첫 스크린 도전작인만큼 영화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김설현. 앞서 그는 100만 관객 돌파 시 자신이 연기한 누이 ‘선혜’의 의상을 입고 AOA 춤을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영화가 목표치를 빠르게 넘어서자 바쁜 일본 스케줄 중에도 관객과의 약속을 지켜낸 것.
영상에서 김설현은 “나의 첫 영화 ‘강남 1970’이 드디어 100만을 돌파했다. 선혜 옷을 입고 ‘사뿐사뿐’ 안무를 하기로 했다”며 “그 공약을 실천하고자 한다. 앞으로 300만 공약과 500만 공약까지 실천할 수 있도록 여러분 많이 사랑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1970년대 감성이 담긴 2가지 선혜 옷을 입고 완벽한 안무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함께 연기한 김래원은 300만 돌파 시 “드라마 ‘펀치’ 촬영 현장에서 조재현과 인증 사진을 찍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민호는 500만 돌파 시 “관객 500명, 유하 감독과 함께 쓰레기를 줍겠다”고 선언했다.
더불어 정진영은 “극중 ‘길수’의 직업에 맞게 500명의 옷을 다려드리겠다”고 이색 공약을 내세웠다. 이들의 공약이 지켜질 수 있을 지 ‘강남 1970’의 흥행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다. 이민호와 김래원의 만남과 정진영 김설현 유승목 김지수 등 연기파 배우들로 짜인 탄탄한 조연진의 호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절찬 상영 중.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