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7 남규리, ‘무릎’ 배재민 꺾은 소감 “봐준것 같다”

입력 2015-01-29 17: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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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7 남규리, 사진|동아닷컴DB

배우 남규리가 철권 세계랭킹 1위 '무릎' 배재민과의 이벤트 매치에서 승리했다.

남규리는 28일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철권7 런칭 기념 '테켄 크래쉬 리턴즈' 이벤트전에 출전해 세계 챔피언 챔피언 배재민과 맞붙었다.

'별기린'이란 닉네임으로 무대에 오른 남규리는 챔피언을 맞아 철권7 신규 캐릭터인 카타리나를 선택했고, '무릎' 배재민 역시 신 캐릭터인 클라우디아로 맞섰다.

1세트에서 배재민은 손쉽게 승리를 거두며 싱겁게 끝이나는 듯했지만 남규리는 곧바로 2세트에서 완벽에 가까운 승리를 따내며 설욕에 성공했다.

이어 5세트까지 이어진 경기에서 남규리는 간발의 차이로 승리를 거두며 세계챔피언을 잡아내는 이변을 연출했다.

경기 후 남규리는 "평소 무릎 선수의 팬이었고, 긴장해서 많이 떨리기도 했다"라며 "같이 게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 배재민 선수가 봐준것 같다. 다음에는 (배재민의 주 캐릭터인)브라이언과도 상대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재민 역시 "남규리 씨 실력에 깜짝 놀랐고 정말 재미있는 게임이었다"며 "오랜만에 이런 자리가 만들어져서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남규리는 철권7의 홍보모델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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