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할증료 또 인하, “이번 기회에 해외여행을…”

입력 2015-01-30 08: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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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변동에 따라 신년부터 국적 항공사를 비롯한 33개 항공사의 유류할증료가 대폭 인하됐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2월부터 국적항공사는 국제선 유류 할증료를 6단계에서 2단계로 또 인하할 예정이다.

국제선의 경우 미주노선 유류할증료가 편도 58달러(6만4500원)에서 15달러(1만6700원)로, 유럽 노선이 56달러(6만2300원)에서 15달러(1만6700원)로 인하한다. 중국 및 동북아는 17달러에서 5달러(5600원)로, 일본 노선은 10달러에서 3달러(3400원)로 인하될 예정이다.
국내선도 8800원인 유류할증료가 4400원으로 내려간다.

유류할증료 인하 소식에 해외 항공권을 구매한 여행객들은 예약 취소에 대한 고민이 생기고 있다. 온라인 전문 여행사 웹투어에 따르면 항공권을 발권한 여행객들이 유류할증료 인하가 잇따르자 취소와 재구매 문의를 하지만 항공사마다 취소, 환불 규정이 까다로와 재발행으로 이득을 볼 수 있는 경우는 드물며 인하된 유류할증료 차액은 돌려받을 수 없다.

유류할증료가 인하하고 달러와 유로화 약세 소식까지 전해져 2월과 5월 황금연휴에 장거리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에게는 지금이 미주, 유럽 노선 항공권의 구입 적기다.

한편 웹투어는 2월 1일부터 14일까지 해외항공권 구매 시 여성탑승객을 대상으로 최대 3만원 추가할인 등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항공권을 예약할 경우 카드사별 최대 17%할인과 무이자 할부 행사를 진행 중이며 롯데면세점 선불카드와 웹투어 해외호텔 할인 쿠폰을 함께 증정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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