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링’ 사다코 母 출연 배우, 희귀암으로 사망

입력 2015-02-02 1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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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코, 사진|영화 링 스틸컷

영화 '링' 시리즈에서 사다코의 어머니로 출연한 마사코(본명 오오오카 마사코)가 희귀암으로 사망했다.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사코는 도쿄의 한 병원에서 폐동맥종양의 치료를 받던중 1월 29일 오전 2시 55분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향년 50세.

보도에 따르면 마사코는 2013년 5월 심한 기침 증세로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고, 같은해 11월 종양이 발견됐다. 마사코가 진단받은 폐동맥종양은 10만명당 1명정도만 발병하는 희귀암으로, 혈액검사로도 확인하기 힘들어 치료가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마사코는 수술을 받고 일시적으로 퇴원을 하기도 했으나 종양의 전이가 발견돼 다시 입원해 투병을 지속해왔다.

한편 마사코는 지난해 데뷔 30년을 맞이한 베테랑 모델로 최근까지 잡지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영화 '링' 시리즈에서 사다코의 어머니 야마무라 시즈코 역으로 출연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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