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을 확정한 ‘블루 드래곤’ 이청용(27·크리스탈 팰리스)이 구단 공식 홈페이지 인터뷰를 통해 입단 소감을 전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청용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등번호 21번을 받게 된 이청용은 ‘팰리스 TV’와 인터뷰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청용은 “EPL은 선수라면 누구나 뛰고 싶어 하는 세계최고의 리그다. 새로운 클럽에서 내 기회를 엿볼 것이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마치 큰 가족 같다. 내 이적으로 팬들이 얼마나 기뻐하는지도 들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근 아시안컵에서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서는 “최근에 훈련에 합류하지 못했다. 하지만 내 부상은 점차 좋아지고 있다. 곧 회복해서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전할 말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은 이청용은 “한국말로 대답해도 되겠냐?”고 말한 뒤 한국 팬들을 위한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청용은 “제가 팰리스로 이적했는데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시는 것만큼 빨리 회복해서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한편, 아시안컵 오만 전에서 부상을 입은 이청용은 회복에 중점을 둔 뒤 2월 중순 쯤부터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