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칠전팔기 구해라’ 외압설? 사실무근… 해프닝이다”

입력 2015-02-10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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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칠전팔기 구해라’ 외압설? 사실무근… 해프닝이다”

Mnet 측이 뮤직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의 외압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달 9일 방송된 ‘칠전팔기 구해라’ 2회 예고편에서는 황제엔터테인먼트의 딸 스칼렛이 차에 오른 후 “(비행기) 퍼스트는 땅콩도 그릇에 담아준다는 데”라는 말로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회항’ 사건을 패러디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하지만 본편에서는 이 장면이 삭제됐고, 이를 두고 한 매체는 복수의 방송관계자 말을 인용해 외압설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Mnet 측은 “외압설은 사실무근”이라며 “예고편에서는 등장했지만, 스토리 구조상 본편에서 빠지는 부분은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종종 있는 일”이라며 외압설을 부인했다.

이어 “가편집 상태를 지켜봤지만, ‘땅콩회항’ 장면 외에도 스칼렛의 다양한 갑질 행태는 많이 담겨 있었다”며 “제작진이 스토리 흐름상 종편에서 삭제한 것 같다. 굳이 우리가 외부의 눈치를 봐가면서 드라마 내용을 삭제할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드라마에 관심을 가져주시다 보니 일어난 해프닝 같다”며 “오해는 안 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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