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페셜' 세계 각국의 TV쇼 소개…노출부터 6박7일 방송까지

입력 2015-02-11 1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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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서는 방송 출연자가 나체로 등장한다?

믿기 힘들지만 사실이다. 그것도 19세 이상 방송이 아닌 10대 초반의 미성년자도 나체 출연자의 방송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지난 8일과 10일 밤 방송된 ‘SBS스페셜-쇼에게 세상을 묻다’에서는 방송인 박재민이 세계의 TV쇼들을 체험하며 소개하는 내용이 다뤄졌다.

특히 관심을 모은 것은 네덜란드의 공영방송. 이 방송사의 TV쇼에서는 출연자들이 나체로 등장했다. 한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내용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시청자와 방청객들의 반응. 그런 장면이 당연하다는 듯 크게 놀라지 않은 모습이었다. ’섹스’나 ‘마약’이라는 단어도 쉽게 사용한다.

일반인이 알몸으로 나오고, 밀실에 들어가 실제 성관계까지 한다.

또 젊은 남녀가 나체로 출연해 돌아다니는 내용도 네덜란드의 공영방송에서는 볼 수 있다. 이 방송은 12세 이상의 연령대에서 시청 가능하다. 한국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SBS 스페셜'은 연속 2주에 걸쳐 방송 예정인 '쇼에게 세상을 묻다'편을 통해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세계의 TV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이 프로그램의 연출자인 SBS 김종일 PD는 “TV쇼라는 프리즘을 통해 각 사회가 보여주는 문화적 차이를 발견하고 이를 통해 우리 대중문화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에 대한 진지한 화두를 던지고자 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힌 바 있다.

사진출처 |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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