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암스트롱 가방 공개, 일반인에게 소개… 무엇이 들어있길래?

입력 2015-02-12 1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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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암스트롱 가방 공개, 일반인에게 소개… 무엇이 들어있길래?

‘닐 암스트롱 가방 공개’

닐 암스트롱의 가방이 공개돼 누리꾼의 이목을 받고 있다.

1969년 7월 20일 닐 암스트롱(1930~2012)이 첫 '달나라 여행'때 가져갔던 비밀 가방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항공우주박물관은 온라인과 트위터 계정 등을 통해 암스트롱이 달 착륙 때 가져갔던 비밀 가방 속 물건들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했다.

이번 닐 암스트롱의 가방 공개는 암스트롱이 2012년 세상을 떠난 뒤 부인 캐롤 여사가 오하이오 자택에서 유품을 정리하다 발견했다고 한다.

46년 동안 암스트롱의 옷장 안에 숨겨져있던 하얀 가방 속에는 총 17점의 물건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물건들은 대부분 암스트롱이 달 표면에 인류의 첫 발자국을 남기는 순간 나왔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암스트롱이 첫 걸음을 내딛는 순간을 기록한 16㎜ 카메라다. 박물관 측은 “카메라 등 물건들은 원래 달에 두고 오는 것이 원칙이지만 기념으로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며 “카메라에 담긴 영상이 당시 TV를 통해 중계된 것보다 훨씬 깨끗하다”고 말했다.

특히 공개된 닐 암스트롱의 가방에는 다목적 소전등과 멀티케이블, 광학 관측용 기기와 부속장비들, 허리 연결장치 등도 들어있어 시선을 끌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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