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 전 가게 ‘수상한 기름’ 정체는?

입력 2015-02-13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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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팬에서 노릇노릇하게 익어가는 전이 먹음직스럽다. 기름과 계란만으로 노릇한 전을 만들 수 있을까.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밤11시 ‘먹거리 X파일’

명절 음식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전. 고기, 생선, 채소 등 갖가지 신선한 재료를 밀가루와 계란을 묻혀 기름에 구워내면 밥반찬은 물론 간식, 술안주 등으로 제격이다. 전문점에서 만들어낸 전도 노릇노릇하게 구워져 입안에 저절로 침이 고인다. 왜 집에서 만들면 저렇게 노릇하게 되지 않을까 궁금해질 정도다. 과연 계란만 묻혀서 만든 것일까?

제작진은 전의 조리과정을 알아보기 위해 전문점을 찾아가 대형 철판에서 부쳐내는 장면을 지켜본다. 보통 집에서 하는 방법대로 재료를 밀가루에 묻히고 마지막에 계란옷을 입힌다. 여기서 수상한 점이 눈에 띈다. 철판에 기름을 두르는데 보통 신선한 기름의 맑은 색과 달리 까만색에 가까운 기름을 사용하는 것이다. 직원은 “맛있는 기름”이라고 말한다.

이 수상한 기름은 무엇일까? 제작진은 또 다른 전문점을 찾아 의문의 황색가루를 발견한다. 주인 역시 황색가루가 무엇인지 알려주지 않고, “전을 맛있게 부치기 위해 사용한다”고만 말한다. ‘전의 꼼수’, 13일 밤 11시 공개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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