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카라 소진 소속사 식구 형곤 "살아생전 관심 가져줬으면…" 침통

입력 2015-02-25 17: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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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카라 소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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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카라 소진 소속사 식구 형곤 "살아생전 관심 가져줬으면…" 침통

'베이비카라 소진'

베이비카라 소진(23)과 같은 소속사 식구였던 에이젝스 형곤이 애도의 글을 남겼다.

형곤은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 쪽 일을 같은 날에 시작한 연습생 동기로서 나도 비록 이런 말 할 자격은 없지만, 살아생전 이렇게 관심 좀 가져 주었으면. 충격과 후회와 아쉬움과 자기 반성”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러니 그 누구도 이제 와서 어쭙잖은 말들로 SNS 따위로 위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아픈 심경을 드러냈다.

앞서 베이비카라 소진은 지난 24일 오후 2시 7분쯤 대전 대덕구 한 아파트 화단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은 119 구급대가 소진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베이비카라 소진이 해당 아파트 10층에서 스스로 뛰어내려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베이비카라 소진 사망

베이비카라 소진 사망

소속사 측 한 관계자는 베이비카라 소진의 안타까운 죽음에 슬픔을 드러내며 "유족을 생각해서라도 확대 보도는 자제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베이비카라 소진은 지난해 케이블채널 MBC뮤직 `카라프로젝트: 더 비기닝`에서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당시 소진은 평소에는 발랄하고 건강한 이미지지만 무대에서는 180도 변해 섹시함과 성숙함을 뽐내는 팔색조 매력으로 사랑을 받았다.

베이비카라 소진은 7명의 멤버 중 생방송에 진출하는 4명의 멤버가 됐지만 안타깝게도 카라의 새 멤버로 합류하지는 못했다.

베이비카라 소진은 약 5년 간 소속사인 DSP미디어에서 연습생으로 지내며 가수의 꿈을 키웠으나 최근 계약이 해지돼 고향인 대전으로 내려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소진이 해당 아파트 10층에서 스스로 뛰어내려 숨진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베이비카라 소진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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