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여대, 사회봉사단 활동에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 갱신

수원여자대학교(총장 엄태식)가 2011년에 이어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4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 갱신’ 평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은 글로벌 창의인재양성을 위해 교육기부활동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대학 및 기업, 동아리를 선정해 수여하는 것으로, 2011년 처음 시행됐다.

사회공헌대학을 꿈꾸는 수원여자대학교는 2006년 사회봉사단 창단 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활동을 많이 펼쳐왔다. 특히 저소득층 아이들의 교육 및 직업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2012년부터 시행된 ‘함께 웃는 어린이대학’ 프로그램은 수원여자대학교의 대표적인 교육기부 활동으로 수원시 드림스타트 2개소와 경기 성남시 산성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매 방학마다 운영하고 있다. 음악·미술·체육·댄스와 같은 특기적성교육, 학습지도, 문화체험 등의 프로그램은 전문적인 구성을 위해 사회적기업인 ㈜수원여대 에듀케어가 담당한다.

또한 재학생들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기부 활동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수원여자대학교의 학과와 연계 된 수업을 진행하여 청소년들에게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매년 참가하는 학과들이 늘어나고 있다. 평소 접할 기회가 없던 미용, 제과제빵, 뮤지컬, 요리 등의 체험을 통해 교육기부를 받는 학생들 모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수원여자대학교는 이번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 갱신’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학학연계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계층간 교육격차를 줄이고, 창의적인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