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최민수, 참 멋진 상남자…우주 최강의 케미”

입력 2015-02-26 18: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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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이 최민수와의 조인트 콘서트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김장훈은 2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역시 공연이 진리입니다. 어제 첫 공연 오랜만에 울고 웃고 자유로운 날이었습니다. 어제는 (최)민수 형과의 합동 공연일이었는데, 너무 좋았죠? 최민수와 김장훈, 우주 최강의 케미였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민수 형이 그렇게 좋아서 애들처럼 떠들고 노는 거 처음 봤어요. 너무 재밌고, 행복했데요. 민수 형이 은인이네요”라며 “어제 제가 말했듯이 운명은 오히려 생각지 않은 길에서 만나는 경우가 있는 데, 민수 형의 음악을 대하는 태도와 노래를 들으면서 다른 수많은 온 세상의 가수들로부터 느끼지 못했던 그 깊은 무언가를 느꼈고 좀 더 자유로운 영혼으로 노래하니 제가 그토록 원했던 깊고 자유롭고 처절한 그 소리를 찾는 느낌입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최민수. 참 멋진, 진짜 형 상남자 철학둥이. 이번 장기공연은 제게는 무척 뜻깊고 교훈적인 공연이 될 듯합니다”라며 “매일이 전생 애인양 전력투구하겠습니다. 이번 공연에서 득음하겠습니다.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장훈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홍익대학교 대학로아트센터에서 최민수와의 조인트콘서트 ‘국가대표-최소극장 콘서트 in 서울’을 개최했다.

특히 그는 콘서트 현장에서 “올해 나를 몰아붙이기로 했다”면 “한 사람이 1년에 할 수 있는 프로젝트 5개를 한다. 사실 어렸을 때만큼 열정이 안 생겨 힘들다”고 말했다.

한편 김장훈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테이큰3’ 다운받았는데 생뚱맞게 자막이 아랍어”라는 글과 더불어 아랍어 자막이 쓰인 ‘테이큰3’ 캡처 화면을 올렸다가 구설에 휘말렸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김장훈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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