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가격 거품 뺀 기능성 스포츠웨어 판매

입력 2015-03-03 1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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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봄·여름 시즌을 맞아 전국 120여개 매장에서 운동 효율을 높여주는 ‘데이즈스포츠 언더 레이어’ 8종(남성6종·여성2종)을 유명 스포츠 브랜드 상품 대비 50% 가량 저렴한 1만9900원과 2만9900원에 선보인다.

대표상품인 데이즈스포츠 UV 기어(H)는 2만9900원으로 유명 스포츠브랜드 언더 레이어 상의의 가격 6만9000원에 비해 57% 저렴하다. 9부 레깅스도 유명 브랜드 대비 48% 싼 2만99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가 스포츠 전용 이너웨어를 반값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한 배경에는 생활 스포츠 인구가 늘어나며 고가의 기능성 스포츠 웨어에 대한 대중적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10월 이마트가 자체 의류브랜드 ‘데이즈 스포츠’를 출시하며 기능성 스포츠웨어를 브랜드 대비 평균 20~30% 가량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 결과, 4개월 만에 매출액 70억을 달성할 만큼 시장 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이마트는 고신축 원단을 오드람프기법(무시접봉재)으로 가공해 근육의 떨림을 줄여주는 원리로 운동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운동 강도에 따라 선택해서 착용할 수 있도록 라이트·미디움·하이 총 3단계로 구성해 실용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봄철 야외 스포츠에 필요한 경량 바람막이 점퍼를 사전기획을 통해 가격을 낮춰 1만5900원부터 2만9900원에 15만장을 준비했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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