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亞 챔스리그 데뷔골

입력 2015-03-04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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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황의조가 3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2차전 감바 오사카(일본)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성남|임민환 기자 minani84@donga.com 트위터 @minani84

후반 23분 추가골…성남, 감바 오사카 2-0 격파

성남FC 공격수 황의조(23)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신고했다.

황의조는 3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감바 오사카(일본)를 맞아 1-0으로 앞선 후반 23분 추가골을 넣으며 2-0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전반 8분 히카르도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나간 성남은 황의조의 쐐기골까지 더해 3년 만에 진출한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지난달 24일 부리람(태국)과의 F조 1차전 원정경기를 앞두고 황의조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서는 만큼 많은 준비를 해왔다. 우리가 약팀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성남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2경기에서 3골을 뽑았는데, 모두 황의조의 발에서 비롯됐다.

부리람전(1-2 패) 만회골은 황의조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된 것이었다. 감바 오사카전에서도 황의조는 전반 7분 골지역 안쪽에서 상대 수비수 오구라 쇼헤이의 파울을 얻어 페널티킥을 유도해냈다. 후반 23분에는 골지역 왼쪽에서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황의조는 전방에서부터 적극적인 압박으로 상대의 패스 흐름을 끊는 등 이날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덕분에 성남도 부리람전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 값진 1승을 챙겼다.

성남|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topwoo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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