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오늘(5일) 항소심 공판 불참 “판결 기다리겠다”

입력 2015-03-05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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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 동아닷컴DB.

배우 이병헌. 동아닷컴DB.

이병헌, 오늘(5일) 항소심 공판 불참 “판결 기다리겠다”

배우 이병헌이 항소심 공판에 참석하지 않는다.

2월 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9형사부에 따르면 모델 이지연과 글램 멤버 다희의 ‘이병헌 50억 협박’에 관한 항소심 공판이 5일 오후 4시에 확정됐다.

하지만 이병헌은 항소심 공판에는 불참한다.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병헌은 지난해 9월 이지연과 다희로부터 사석에서 촬영한 음담패설이 담긴 동영상을 빌미로 50억 원을 요구하는 협박을 받았다. 이병헌의 신고로 이지연과 다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동공갈)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후 세 차례 공판이 진행됐고 이지연과 다희는 1월 15일에 있었던 선고 공판에서 각각 징역 1년과 1년 2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이지연과 다희는 모두 항소장을 제출했고 검찰도 이에 항소했다. 이병헌은 2월 13일 두 사람에 대한 처벌불원서를 제출하며 선처를 구하고 나섰다.

한편, 이병헌은 2월 26일 아내 이민정과 함께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병헌은 이날 “한 가족의 가장으로서 너무나 큰 실망감과 불편함을 끼쳤다. 가족들에게 평생을 갚아도 안될만큼 큰 빚을 졌다. 내가 다 감수하고 안고 가겠다.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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