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옥은 지난 3일 방송된 SBS ‘룸메이트 시즌2’에서 과거 공채 연기자 시절 경험을 언급햇다.
이날 방송에서 배종옥은 “연기자 생활을 KBS에서 시작했는데 이후 MBC를 갔다”며 “그때만 해도 연기자가 방송국을 오가는 게 쉽지 않았다. MBC를 갔더니 기수들끼리 똘똘 뭉쳐서 텃세가 심했다. 타 방송국에서 온 배우들한테 곁을 안줬다”라고 밝혔다.
배종옥은 이어 “나도 낯을 가리는 성격이고 친화적이지 않아서 그땐 더 그랬다. MBC에 가서 그렇게 외롭고 밥 먹을 사람이 없어서 엄청 굶었다”라며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룸메이트’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새로운 주거형태로 주목받고 있는 ‘쉐어 하우스(Share House)’를 모티브로 한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동욱, 박준형, 배종옥, 조세호, 서강준, 박민우, 나나, 써니, 잭슨, 이국주, 허영지, 오타니 료헤이가 출연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15분 방송.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SBS ‘룸메이트 시즌2’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