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스트리트. ⓒGettyimages멀티비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정상 등극을 노리고 있는 LA 에인절스가 마무리 투수 휴스턴 스트리트(32)와 연장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일(한국시각) LA 에인절스와 스트리트가 조만간 연장계약 협상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스트리트는 지난해 7월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LA 에인절스로 이적한 바 있다.
메이저리그 11년차를 맞게 되는 스트리트는 2015시즌 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게 된다. LA 에인절스는 스트리트를 잔류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
휴스턴 스트리트. ⓒGettyimages멀티비츠
데뷔 첫 해인 2005년 23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72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올랐고, 지난 2012년과 2014년 두 차례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샌디에이고와 LA 에인절스를 오가며 총 61경기에 등판해 59 1/3이닝을 던지며 2승 2패 41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37을 기록하며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스트리트는 이번 오프 시즌 장기계약을 체결한 왼손 구원 투수 앤드류 밀러와 오른손 마무리 투수 데이빗 로버트슨 급의 대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밀러는 뉴욕 양키스와 4년간 3600만 달러에 계약했고, 로버트슨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4년간 4600만 달러에 합의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