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 러시아 냉동식품시장 진출

입력 2015-03-06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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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만두·왕교자 등 CJ제일제당 제품 8종 판매

CJ제일제당은 5일 글로벌 한식 통합 브랜드 ‘비비고(bibigo·사진)’가 프리미엄급 고기만두류와 야채만두류를 앞세워 러시아 냉동식품시장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냉동식품 시장은 2007년 4조원대에서 지난해 9조원대로 급성장했고, 2017년에는 10조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한국 냉동식품은 종류가 많고, 맛과 품질은 물론 조리법도 간편해 러시아 도시 거주 소비층을 충분히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두부 야채 군만두’와 ‘비비고 김치 두부 군만두’, ‘비비고 연육 왕교자’, ‘비비고 샤오롱 만두’, ‘비비고 왕교자’등 8종을 선보이며 러시아 소비자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지난해 12월부터 대형 유통채널 입점에 집중해 현재 독일계 유통체인인 메트로(Metro) 74개 전점과 러시아 연방체인인 뻬레클료스톡 100개점 등에서 판매 중이다. CJ제일제당 식품글로벌 해외영업팀 정창일 과장은 “비비고 만두 외에도 냉동면 등 냉동 카테고리를 적극 확대해 러시아 식품시장에서 ‘K-Food’ 열풍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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